'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53건

  1. 생태보고090322 6 2009.03.22
  2. travis live in Seoul 2009 10 2009.03.06
  3. 근황 6 2009.02.28
  4. 졸업전에 꼭 하고 싶은 몇가지 2 2008.12.21
  5. 세월이 가도, 추억은 남을 수 있게ㅜ 4 2008.12.08
  6. 강한사람 5 2008.11.30
  7. 팬을 위한 나라는 과연 있을까 4 2008.11.17
  8. you're the line in the sand when i go too far 6 2008.10.08
  9. 피부에 양보하세요 5 2008.09.18
  10. 운명은참얄궂어 6 2008.09.18
생태보고090322
from moderato cantabile 2009. 3. 22. 22:56

렘브란트, 한가람 미술관
- 아니 판화 몇개 갔다놓고 렘브란트 이름 붙여놓은게 너무 상술같아서
  전시자체는 좋았지만 아무튼 기분 나빴음..

서툰 사람들, 가마골 소극장
- 오랫만에 본 연극이라 재밌었음
  처음엔 늦게 들어가서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주인공 남자가 얼굴에 스타킹을 쓰고 극을 반정도 진행한 후에
  처음으로 벗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훈남이어서
  후반부엔 완전히 빠져들어서 집중하고 봤음..>_<

트래비스, 올림픽홀
- 자세한 내용은 앞 포스팅에서 했으므로.. 

로다운30, ebs공감
- 생각보다 훨씬 더 작은 공연장에 깜놀
  손 내밀면 가수들의 땀도 받을 수 있을것 같았...
  아무튼 블루스 록이라고 해서 조용한 이미지를 생각했으나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 (...)
  하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신청했다 걸린거라 좋음 >_<

두산vs히어로즈 시범경기, 목동경기장
- 오전 결혼식에서 맛난 뷔페를 야금냐금 먹고
  목동까지 무려 400원의 지하철 추가요금을 내고 갔는데
  2회에 9:0 게다가 히어로즈는 무안타..
  너무 추워서 6회까지만 보고 돌아옴

카쉬, 한가람 미술관
- 처칠과 같은 표정을 한 친구와 함께 다녀왔음
  (그로잉양은 누군지 알듯.. )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풍경사진보다는 
  유형학적 사진이 좋아서, 특히 인물사진이 좋아서
  맘에 들었음.
  오드리햅번이 너무 예뻐!너무 예뻐! 해서 갔지만
  제일 맘에 들었던건 피카소..

슬럼독 밀리어네어, 강남 시티극장
- 예고 보고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SKT VIP카드로 영화를 공짜로 보는 쾌거를! 
  재미도 있었고, 뭔가 부실한 감동도 있었지만
  아무튼 지루해질만하니 뒷부분에 몰아쳐서 재밌었음 >_<
  하지만 생각만큼 가벼운 영화는 아니었음..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Vicky Cristina Barcelona,  JM의 집 (...)

- 영화는 가급적 다운받아보지 않는 주의인데
  이날은 갑자기 땡겨서 2박 3일간 집에 가지 않고
  처칠의 표정을 닮은 친구의 집에서 영화를 무지하게 다운 받아봤다는..
  벤자민 버트는 피트의 젊은 모습을 보며 하악대며 좋아했고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는 
  스칼렛 요한슨을 보면서
  "같은 크리쳐인데........ㅠ" 라는 생각이 들게 한 슬픈 영화였음
  영화자체는 둘다 좋았음



뭔가 굉장히 많은걸 한것같지만
사실은 이것들이 전부 몇달에 걸쳐....................
물론 기억나는 것들만...
,




 바로 전날까지도 못갈줄 알았던 travis공연을 다녀왔어요. 잇힝
 그날까지도 표가 남아있어줘서 고마워요. 
 아무튼 바로 전날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일주일부터 돌입했어야 하는 가사외우기는 하지 못해서 ㅠ_ㅠ 조금 걱정했으나 , 1집부터 최근곡까지 고루고루 불러주어 열심히 따라부를 수 있었다.. 최근곡은 song to self 밖에 몰라서 후렴구만 달랑 외우고 감..  

 흐흐, 아무튼 근데 
 뭐라 뭐라 말한 콘서트 후기는 여기저기 다 있으니까 (...)
 쓰기 귀찮아서는 결코 아니고 
 
 진짜 closer 후렴 부분을 떼창하면서 날린 종이 비행기랑
 flowers in the window 에서의 꽃가루는 진짜 왕 감동.
 그부분이 잘 보이게 나온 영상을 찾아보았지만 
 제대로된 것이 없는듯 ㅠ_ㅠ

 아무튼 진짜 closer는 
 가슴이 뭉클.. 해져서 눈물이 글썽... 하기도 했다니까요. 

 근데 이런 공연을 갈때마다 생각하는건
 예전에 함께 공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친구가
 "나중에 돈 벌어서 적당히 일하면서 이런것만 찾아다니고 싶어."
 라고 했던 말이 자꾸 생각이 남..
 진짜 이런것만 찾아다니며 놀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하지만 스탠딩을 즐기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 ㅠ_ㅠ
 
 덧, falling down을 들으면서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올라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묘한 기분이 되었음. 이 노래를 불러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ㅠ 흑흑




chinese blues
j.smith
selfish jean
writing to reach you
re-offender
something anything
long way down
love will come through
closer
side
driftwood
falling down
sing
my eyes
song to self
before you were young
turn
twenty

--1st encore--
ring out the bell
all I want to do is rock
slide show
blue flashing light
--2nd encore--
flowers in the window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3rd encore--
happy

 

,
근황
from moderato cantabile 2009. 2. 28. 03:34


하나,
 한달간의 빡신 알바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
 하지만 주말을 만끽하자마자 개강이라는...

둘,
 아직까지 졸업안했냐고 뭐라고 하지마셈..
 마지막학기라는...

셋,
 트래비스 보러가자고 총 다섯명에게 제안했지만
 다 거절당했음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가봄..

넷, 
 가끔 예전에 친했던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똑같이 살고 있는 걸 보면
 예전에는 나만 멀리 온것같아 씁쓸했는데
 요새는 아직도 이러고 사네.. 라는 생각이 든 자신을 발견;
 돌아가기엔 너무 커다란 강을...

다섯, 
 이제는 열두시만 넘어도 잠이 쏟아지고
 위가 너무 아파 얼른 자야겠다는.. 
 나이가 역시...

 여섯, 
  빨리 야구나 시작했음 좋겠다... 두구두구두구
 
,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졸업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 배구계로의 진출
 


제가 진출하겠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함 보러 가겠다 그말이거든요..
축구 야구 농구 다 보러갔다왔으니까 메이저 구기종목중 마지막인 배구계로 진출좀 해보려구요...
배구선수들이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둘째, 라이딩계로 진출


라이딩 중인 그로잉


2008년 8월 SA8-2007F(자전거이름)을 질러버린 모양이 룰루랄라 신나서 자전거를 타는 걸 보고 지금까지는 라이딩계에 발을 붙일 생각이 없었으나, 한겨울이 다가와서 자전거타기에 추워!추워!를 외치는 그녀를 보고 웬지 나도 뭔가 불만을 토로하고 싶어짐.. 그러니까 ㅇㅇㅇ를 하고 싶은데 ㅁㅁㅁ때문에 못하겠어! 라는 불만을 토로하기엔 너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것 같아서..
그래 나도 DO YOU LOVE 바이스클! 계로 진출을..





셋째, 다시한번 여행


일본여행 중 민박집 앞의 그로잉과 나


꼭 저렇게 셋이 아니더라도, 지난여름 일본여행은 정말 너무 즐거웠기때문에 다시끔 꼭 가고 싶달까.. 졸업하면 못갈테니까,, (라고 했는데 이랬는데 모양처럼 대학원진출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여 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경제도 어려운 이 판국에 (....) 국내여행을..!



아무튼
적고 보니
생각보다 소박한 꿈들이네여..
아아 난 정말 ..
,
시험기간만 되면 불타오르는 포스팅 2탄,
원래 이 포스팅은 도쿄를 본 직후 떠올라서 하려고 했던건데
구찮음으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가, 역시 포스팅은 시험기간에 해야 제맛!



거장 감독과 스타 배우, 가장 기대되는 커플은?

이라는 기사를 보고 문득 떠오른게 바로 도쿄!

영화계에는 정말 많은 감독들과 그들의 페르소나가 있는데
유독 내가 좋아하는 옵화들이 늙은 감독 아조씨들의 페르소나가 되는걸 보면, 나 은근 아저씨들 취향과 같은건가?!

아무튼 뭐
스콜세지 아조씨의 디카프리오오빠로버트 드 니로 오빠(라고 하기엔 너무 늙었구나...)나 왕가위아조씨의 양조위오빠(...)도 대니보일의 이완맥그리거오빠도..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중에서도 좀 탑을 달리는 괜찮은 오빠가 있었으니

_M#]
,
강한사람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11. 30. 00:30


 폴오스터말로는 우리는 그렇게 강인하지가 못해서, 세상에 아마 그때문에 더 나은곳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래도 강인한 사람이 되고싶달까.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때, 충분한 이해와 관용으로 용서해줄 수 있는사람. 이런 상황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는 그런 강인한 사람이.
 


 겨울방학에 깨달음의 장에나 참가해볼까?!
,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인지 피디수첩인지
연예인들을 따라다니는 사생팬에 관련된 방송을 했다던데,

관련 기사를 보고
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수소년 싸인회에도 가지 않는
(근데 진짜 멀었음, 무려 일산에서..)
나의 팬심따위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잠김

멍..

귀여운 입술의 현수소년,,
곰들의 모임에 가서 그와 빼빼로 먹기 게임을 하는 단꿈에 젖었으나..
,




in this carzy life
and through this crazy times
it's you it's you
you make me sing
you're every line you're every world

you minght from outer space 헉!


어떻게 저렇게 뚱땡이같이 생긴 아조씨가 저런 달달한 가사를 쓸수있담, 이래서 캐나다 남자는 믿어서는 안돼! 흑  


덧, 뮤비를 올리고 싶었으나 유튜부에서 뮤비 퍼가는게 막혀있는 관계로 흑흑 그지같은 가사 동영상을 퍼오는 짓을..

,



놀라운 밤,
그로잉양과 파랑사과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느린 토시바1,2
거기에 최근 추가된 친구인
키감이 정말 최악인 4000원짜리 중국산 키보드(...)
이렇게 다섯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과학관 6층에서 제일 큰 강의실인 영상강의실에서(실제로 우리는 인문대/경상대라서 우리 건물도 아닌데...)
아무튼 그렇게 터프한 하루밤을 보냄


언니들
프로젝트도 공부도 좋지만
피부에 양보하세요(...)

아.. 오늘도 다크 내려와 흑흑흑

,
운명은참얄궂어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9. 18. 19:54

 어느날 우연히 그사람 본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와의 우연한 만남!

 그러니까 스타벅에 자리가 없어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남학생이 "수없이 많은" 강의 중에 하나를 같이 선택해서 듣고 있었던 남학생이었고(같은과목수강생!), 그 남학생이 갖고 있는 다이어리가 우연히 똑같은 "프랭클린 플래너" 작은 사이즈, 그리고 갖고 있던 핸드폰 역시 똑같은 모델의 "까만색 모토로라". 마지막으로 수없이 많은 엠피삼 플레이어 중 두사람이 갖고 있던 플레이어는 무려 "아이팟 나노 2세대" 거기에 색깔까지 회색으로 동일(...) - 그 안의 노래들도 비슷한 것들이 들어있을지도 모름..

 다시 말하면 하얀색 돌이 총총이 박힌 히피 목걸이에, 오른손엔 형광색색의 옥구슬이 주렁주렁한 팔찌를 2개나!, 왼손엔 눈이 부셔서 차마 쳐다보기도 힘든 커다란 (아마 내 팔목 양쪽을 다 합쳐야 채울수 있을것같은 크기의) 금시계!!!!!!!!! 를 하고 (아마 자아가 무척강한듯), 칠부바지를 엉덩이까지 내려입고 투명끈달린 쪼리를 신고 스타벅에서 라이프북을 두드리고 있는 그 남자가 바로 JE의 "운명"이라는 거지. 

 나의 운명은 어디쯤 있을까 하고 곰곰 되짚어 본 결과 내 운명도 찾아내게 됨. 그 멋진 주인공은 바로 "vertigo티스토리닷컴"의 주인으로, 나보다 먼저 저 단어를 사용해서 내게 vertigoo라는 어쩔수 없는 루이비통 B급 짝퉁같은 url을 쓰게 만든 바로 그분. 심지어 블로그 스킨조차 같고, 다시한번 심지어 우리는 어쩌면 권영화제에서 어깨를 스치며 옆자리에 앉아서 감동하며 같은 영화를 본 사람일지도 모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바로 그분. 
  그분의 vertigo가 U2의 버티고가 아니고 폴 오스터의 버티고라면 정말 우리는 운명! (친해져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분은 현재 포스팅을 하고 있지 않으신듯. (게다가 여자분으로 추정됨.. 헉?!)
 
 그러니까 오늘의 결론,
 "운명은 참 얄궂기도 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