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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 just soul 2008.03.12
  2. 민주주의 이야기 2008.03.09
  3. 2008 spitz 콘서트 2008.03.09
A just soul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3. 12. 23:24
플라톤은 개인적 정의에 대해서 인간의 정신을 세개의 부분으로 이야기 했는데, 이성적인 부분과 용기적인 부분, 그리고 욕망적인 부분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정의로운 개인은 현명하고, 용기있고, 자기통제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현명하다는 것은 이성적인 부분이 바른조건에 놓여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용기가 있다는 것은 용기적인 부분이 그렇다는 것이며, 자제력이 있다는 것은 하위의 두 개의 부분이 최상급의 부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통제를 '순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노는 용기적인 부분이 바른 조건에 놓여있다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용서는 이것을 넘어서서 최상급의 부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통제를 순응할때 이루어진다. 나는 언제나 현명하고 용기있는 사람이기보다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기를 원해왔고, 그렇게 노력해왔다. 물론 현명하고 용기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도 내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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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측면에서 보면 '민주주의'는 아주 비효율적이며 소모적일 수 있지만, 각각의 개인의 마음에 진정한 정체성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발전은 무의미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민주주의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던 이유도 이러한 '공유'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민주주의적인 방식을 통해서는 소모적인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이 결코 소모적이지 않으며, 탁상공론이 아닐것이다. 어떠한 행동을 취하던 그 과정과 방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 행동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무의미하게 변해버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원칙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깨닫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기에 민주주의는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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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pitz 콘서트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3. 9. 14:07


스핏츠 콘서트 갔다왔어요,
진짜 마흔살 넘은 아저씨들인데 왜이리 귀엽니
꺆꺆~~!
첫곡부터 앵콜곡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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