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ato cantabile'에 해당되는 글 57건

  1. what's the point of this song or even singing 2008.08.30
  2. 우주 공간 2008.07.07
  3. 자전거, 바다, 그리고 너 2008.06.17
  4. if you rescue me I'll never have to be along again 2008.06.12
  5. A just soul 2008.03.12
  6. 민주주의 이야기 2008.03.09
  7. 2008 spitz 콘서트 2008.03.09



This has got to die
This has got to stop
This has got to lie down
Someone else on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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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7. 7. 23:33



아무리 좋은 망원경을 사용한다 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우주 공간이 아니다. 과거의 빛에 둘러싸인 우리는 그저 과거의 우주 공간을 뒤늦게 볼 수 있을 뿐이다.
 오늘날 우리 눈에 도달한 별들의 상은 오래전에 방사된 빛이 일정한 속도로 우주공간을 날아온 결과이다. 별빛들은 우리의 밤 하늘을 수놓기까지 아주 먼 여로를 거쳐온 것이다.
 관계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 눈에 도달한 사람들의 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방사되었던 빛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거쳐 발광해온 빛을 너무 일찍 보고 지나치거나, 너무 늦게, 혹은 평생 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아도 되는것은 발광하고 있는 수많은 다른 빛들이 존재하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슬프지 않거나, 아쉽지 않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현재 조우하고 있는 빛들을 최선을 다해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우주 공간 - 아무리 좋은 망원경을 사용한다 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우주 공간이 아니다. 과거의 빛에 둘러싸인 우리는 그저 과거의 우주 공간을 뒤늦게 볼 수 있을 뿐이다.
오늘 우리 눈에 도달한 별들의 상은 오래전에 방사된 빛이 일정한 속도로 우주 공간을 날아온 결과이다. 별빛들은 우리의 밤하늘을 수놓기까지 아주 먼 여로를 거쳐 온 것이다. 우주 공간에 대한 우리의 시계는 기다란 무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그 시계는 우리 우주의 가장 깊숙한 근원에 닿아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상상력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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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딩동
배도 타고 말고 타고
그렇게 함께 바다도 건너고
그냥 Hello my very special kitten
let me in your bed i'll keep you warm in winter.


어떤 겨울, 어떤 크리스마스
그리고 지금은 상실된 종로 스폰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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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just soul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3. 12. 23:24
플라톤은 개인적 정의에 대해서 인간의 정신을 세개의 부분으로 이야기 했는데, 이성적인 부분과 용기적인 부분, 그리고 욕망적인 부분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정의로운 개인은 현명하고, 용기있고, 자기통제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현명하다는 것은 이성적인 부분이 바른조건에 놓여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용기가 있다는 것은 용기적인 부분이 그렇다는 것이며, 자제력이 있다는 것은 하위의 두 개의 부분이 최상급의 부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통제를 '순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노는 용기적인 부분이 바른 조건에 놓여있다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용서는 이것을 넘어서서 최상급의 부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통제를 순응할때 이루어진다. 나는 언제나 현명하고 용기있는 사람이기보다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기를 원해왔고, 그렇게 노력해왔다. 물론 현명하고 용기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도 내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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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측면에서 보면 '민주주의'는 아주 비효율적이며 소모적일 수 있지만, 각각의 개인의 마음에 진정한 정체성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발전은 무의미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민주주의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던 이유도 이러한 '공유'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민주주의적인 방식을 통해서는 소모적인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이 결코 소모적이지 않으며, 탁상공론이 아닐것이다. 어떠한 행동을 취하던 그 과정과 방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 행동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무의미하게 변해버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원칙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깨닫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기에 민주주의는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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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pitz 콘서트
from moderato cantabile 2008. 3. 9. 14:07


스핏츠 콘서트 갔다왔어요,
진짜 마흔살 넘은 아저씨들인데 왜이리 귀엽니
꺆꺆~~!
첫곡부터 앵콜곡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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