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ore beautiful than you think
from Dairy 2014. 10. 28. 02:30

 

 

 

 

 

비단 여성의 외모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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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의 고민과 우울에 대해서 읽으면 조금 도움이 된다. 그건 이 세상에 이렇게 우울한 건 나만이 아니구나, 이런 안도감은 전혀 아니고-. 내가 하는 고민은 내가 가진 상황이 안좋기 때문에 하는 고민이 아니고, 그냥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야하는 고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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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질렀던 결과물들을 모두 받았다.

일단 러쉬. 러쉬 직구는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빨리오고 가격도 싸고 너무 좋다. 새로 온 샴푸바로 머리를 감았더니 뭔가 웨이브가 풍성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같이 온 고체향수는 처음에는 냄새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바르면 바를 수록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바르고 있다. 근데 손으로 녹여서 바르는게 약간 귀찮긴 한데.. 난 분사형보다는 고체형이 좋은데, 스틱향수가 이제 안나온다는게 좀 슬프다. 향이 너무 좋으니까 조금씩 행복한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도서 정가제가 11월부터 시행이라고 하니까 그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50% 할인 상품을 다 질렀다. 50%인데 결제하고 보니 무려 15만원에 육박.. 배송이 너무 늦어져서 연락하니 주인집에 맡겨놨다고 하여 주인집에 찾으러 갔다. 그럼 연락을 해줬어야지... 그래도 택배 찾은 기쁨이 더 크다. 뭐부터 읽을까 막 고민을 하다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다 잠들었다. 그리고는 아침에 늦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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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건 정신상태에 꽤나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다. 뭔가 열중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는 건 참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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