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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airy 2015. 4. 20. 00:42

# 지적과 비난에도 여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요새 스스로가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최근의 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증거다. 체력적으로 너무 피로하다보니 - 핑계일 수도 있으나 - 너무 예민해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다음주부터는 여유를 갖고 좀 더 넉넉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가 근 1년간의 최대 고민이다. 고민을 해도 해도 나아지지 않는건 기분탓일까.. ㅠ 흑..

 

# 이번에 청주에 내려갔다가 아빠랑 카페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아빠도 긍정적이고.. 제대로 준비를 좀해서 아빠 사무실을 카페로 잘 바꿔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중에는 너무 바쁘니깐 주말에 이런 저런 준비를 해야되는데, 주말마다 청주에 갈 수가 없으니.. 인테리어도 그렇고 이런저런 메뉴 생각을 하니깐 조금 즐겁긴 하다. 아빠랑 같이 이런저런 시간을 보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이런 순간도 오네.. 흐.. 잘되면 좋겠다. 좀 작게 시작해서, 잘되면 가게에 오븐같은것도 놔서 베이킹도 해보고, 그런 메뉴들을 팔고, 점점 더 발전되면 예약전용의 1테이블 식당같은것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완전 나중일이지만... 일단은 예쁜 공간을 만들어서 주말에 거기에서 여유롭게 책도보고 사진 작업같은것도 하면 좋을듯하다. 이런저런 생각에 설레네. 뭐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지만,, 일단 내가 제일 잘하는 경제성평가부터 해봐야겠다-.- 목요일 이후에는 좀 여유가 나니 회사에서 몰래 몰래 작업해봐야징. 그보다, 빨리 면허 따서 쪼끄만 차라도 한대 사서 주말에 편하게 왔다갔다 하고 싶다. 근데 집에 주차공간이 여의치 않아... 하아,

 

# 살... 빼고싶다.. 흐엉. 요새 너무 살쪄서 슬프다. 쇼핑하는데 내 몸이 너무 돼지같아,, 물론 우리나라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도 나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하지 못한것 같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 근육이 너무 사라지고 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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