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6월은 정말 바빴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2달이 지나버렸을 뿐인데, 한 2년이 지난것 같은 기분.
yes24 직배송 중고책으로 샀다. yes24에서는 중고책을 끼면, 5만원이상 구매했을때 2천원 적립금을 더준다.
그런데 도서 정가제이후로 책사는게 부담스러워졌는지, 2년만에 골드회원으로 떨어졌다 ㅜㅜ
아니 그런거에 집착하지 말자.. 어차피 할인도 별로 안되는거..
김연수 작가의 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 책은 그냥 그렇네.
제목은 멋있는데.. 제목만 보고 내가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보다.
은희경작가의 책은 아주 어렸을때 새의 선물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아주 오랫동안 읽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이런 우울감을 가진 작가였나..? 아니 근데 정확하게는 우울감이라기보다는,, 뭐라고 해야할까. 고독. 슬픔 그런 뭔가 negative의 감정에 집중하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은희경이 한 인터뷰중에, 고독에 관해서 했던 말이 있는데, 모두가 고독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그게 그렇게 부정적인 건 아니라는 내용의 것이었다. 모두의 고독.
소설리스트에서 여행하고 싶은데 일하느라 여행못가는 사람들을 위한 소설리스트 중에서 안은별 기자가 추천해준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가끔 강도 센 비관이 필요한 시간" 이라는 문구였다. 여행하고 싶은데 여행 못가는 사람을 위한 추천리스트에 있는 책이지만, 난 부산가는 기차안에서 읽었다. 강도 센 비관이라는 말은 맞긴 맞는데.. 근데 이렇게까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책을 여행하고 싶은데 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게 맞는가! ㅠㅠ 물론, 이렇게 성실하고 열심히 일해봤자 운명은 그지같이 흘러가니 당장 일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대로 대충 살아라..라는 느낌을 주긴 하니, 그런 측면에서의 계몽을 원하는 사람에게라면 추천.
아 이것도 중고책으로 샀네. 중고책 쏠쏠한듯.
아 근데 이작가 진짜 웃긴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유머를 구사하는, 아 이런사람 질투나.. ㅋㅋㅋ
다른 책들도 좀 더 찾아 읽어봐야지
언니 추천 책. 완전 재밌다. 그림 그리고 싶은 욕구를 퐁퐁 솟아나게 한달까.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못하는건 없다는 작가의 말. 상해가기 전에 봣었으면, 상해에서 그림을 좀 그리다가 오는건데.. 하고 후회함. 나도 너무 그림그리구 싶다. 난 왤케 하고 싶은게 많을까. 어쨋든 일단 장비부터 마련 ㄱㄱ 해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