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해 계획에는 블로그 열심히 쓰기가 들어있는데,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가 않다. 마치 다이어트처럼.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니 생각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살이 쪄도쪄도 너무 많이 쪘다. 매년 1~2kg 씩 늘던것이 7년전에 비해 7~8kg 정도 쪘다. 
7년전 정도까지는 항상 동일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늘어난다. 맞는옷이 없다. 아니, 한치수 늘려 산 옷들도 이제 작다... 
두번째. 근데 지금 몸무게가 정상적인 몸무게가 아닐까? 전에는 너무 말랐었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62cm 키에 항상 47~48kg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했었는데, 그때 너무 말랐었던 건 아닐까? 
세번째.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 하지만 그래도 살빼고 싶다. 사진 찍으면 너무 토실토실하게 나와..... 흑 
그래서 고구마 한박스를 주문했다. -_-; 
근데 고구마는 어떻게 해야 맛있어 지는걸까? 재료가 중요할까? 찌는 방법이 중요할까? 
남의 집에서 먹으면 항상 맛있는데 내가 찌면 별로 맛이 없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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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연휴가 꽤나 길어서 길게 쉬었는데, 사실 다른 일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제대로 쉬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문화생활을 했다. 

#영화, 블랙팬서 

정말 오랫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다. 
4dx로 보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오랫만에 본 스팩타클한 영화라 재미있었다. 뭔가 공감하고 감동하기에는 조금 부족했지만, 흑인들이 주인공인 액션 히어로물이 나왔다는 사실이 감동스럽긴 했다. 다음편은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줘요


# 에세이, 거의 정반대의 행복 

웹툰 어쿠스틱라이프의 오랜 팬인데, 새로운 시즌이 할때가 넘었는데 하지 않아서 찾아보니 에세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고, 나오자마자 주문해서 봤다. 이 작가의 책은 아껴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데 또 재밌어서 하룻밤에 다 읽어버렸네 -.- 
글은 만화와는 또 다른 재미있는 감각이 있다. 
임신했을때부터 아이를 키우는 일까지 내 인생과는 동떨어져있지만, 작가가 갖고 있는 감수성이 참 좋다. 
소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감동하는 그런 일들. 

# Zero to ONE, 경영의 모험

이런 경영서/자기개발서는 평생 볼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필요하니까 닥치는대로 보게되는구나.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되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은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책은 아직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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