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사 2년이 넘었다. 2년동안 야근과 야근의 밤을 보낸 결과 몸이 잔뜩 상해 버린것같다.
일년에 두 세번 정도는 어김없이 심한 장염에 시달리고 심각한 스트레스에는 배가 아파오고...
얼마전엔 비싼돈을 들여 보약을 지었는데, 더 지나야 알겠지만 아직까진 큰 차도는 모르겠다.

얼마전엔 아침에 앵클 부츠를 신고 출근을 했다가 회사에서 다른 구두로 갈아신고 있었다.그런데 퇴근시간이 되어 다시 아침에 신고온 부츠로 갈아신으려니 발이 너무 부어서 신발에 들어가지조차 않았다. 겨우 어찌저찌 구겨넣었지만 발이 너무 아파 휴게실에 있는 발마사지기로 십오분 정도 풀어주니 그제서야 신발을 편안하게 신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어그나 헐렁한 신발만 신고 다녀서 몸이 얼마나 붓고 있었는지 몰랐나보다. 원래도 손발이 잘 붓는 편이고 최근엔 얼굴이 부은것같은 기분이 종종 들었지만 아침에 신고온 신발을 오후에 신을 수 조차 없다는건 분명 좋지 않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아프고 기운이 없으니 일도 더 의욕적으로 안되고 얼굴도 더 못생겨져가는것같다 ㅠ
이대로는 더 안될것같아 식생활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겠다. 운동은 계속하던 스트레칭 위주로하고 식단은 클린 프로그램을 기초로 짜야겠다. 너무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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