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
from Dairy 2016. 2. 25. 00:32

오늘은 정말 여러모로 힘든 하루였다. 여유있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렇게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제어가 잘 안된다.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다는걸 아는데, 그런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테디하게 마음을 유지하는게 너무 어렵다. 신체적으로도 여유가 없는지 입안이 다 헐고 손과 얼굴에 수포가 올라와서 화들짝 놀라서 피부과에 다녀왔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데.. 프로폴리스를 먹으면 좋다고 하길래 한병 구입해서 먹는데 이거 맛이 완전 뷁..이다. 어릴땐 영양제같은걸 왜 먹나 하며 도망다녔는데, 이젠 찾아먹는 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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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잘못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은 그럭저럭 살고 있지만, 인생 전체는 엉망진창인 기분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다. 다 내 탓인것 같은 기분.

물론 실제로는 글로 쓴 것보다는 좀 더 괜찮게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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