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는 취미생활'에 해당되는 글 44건

  1. 영화 - 나를 찾아줘 2014.11.07
  2. 11월의 독서 2014.11.06
  3. 서울미술관 2014.11.05
  4. 최근의 독서 - 10월 2 2014.10.20
  5. 9월의 책주문 2014.09.08
  6. 최근의 영화 관람 2 2014.08.25
  7. 8월의 책 주문 2014.08.13
  8. 평일 오후를 혼자 즐겁게 보내는 방법 2014.08.01
  9. 이달의 책 주문 2014.07.21
  10. take this waltz 1 2013.01.08

 


나를 찾아줘 (2014)

Gone Girl 
7.5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닐 패트릭 해리스, 미시 파일, 킴 디킨스
정보
스릴러 | 미국 | 149 분 | 2014-10-23

 

중국어학원 끝나고 ㅈㅁ이와 심야영화 관람을 했다.
이틀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틀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어제 본것 같은 기분이 전혀 들지 않고 마치 봤던 것이 일주일/이주일 전 쯤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허허. 너무 빡시게 일했나.

 

오는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 스포일러가 될까 싫은 사람이 있어서 감상평은 접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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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책을 마구마구 샀다.
원래는 다 읽고 기록해두지만, 이번달은 너무 바빠서 도저히 다 읽을 수 없을것 같아 지금 그냥 기록만 해둬야겠다.

 

 


몽테뉴 수상록

저자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2007-03-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수필 문학의 고전이자, 프랑스 모럴리스트 문학의 기초를 쌓아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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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를 데리고 노는 것일까 고양이가 나를 데리고 노는 것일까

저자
솔 프램튼 지음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 2012-12-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마음이 굳어 자신의 삶에조차 무덤덤해진 사람들을 위한 성찰록몽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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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 읽고 두권이나 더 사버렸다.

 

 


한낮의 우울

저자
앤드류 솔로몬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4-06-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우울은 인간 역사와 함께했지만 우울증 환자의 증가는 분명 현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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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읽고 있는데 너무 두꺼워... 이건 다 읽는데 한 3개월쯤 걸릴듯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09-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달리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초의 회고록! 두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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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한글판 영문판)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출판사
더클래식 | 2014-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31년 페미나 문학상 수상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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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저자
나쓰메 소세끼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2002-08-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존재의 불안, 구원의 주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긴밀한 구성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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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내가 산 버전과 출판사가 다른데.. 더 클래식이 목록에 없네. 야간비행과 마음은 영어공부하려고 영문판을 사봤다. 흐 근데 마음은 영문으로 읽으니까 매력도가 확확 떨어지는구나.

 


고도를 기다리며

저자
사뮈엘 베케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2-0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고도를 기다리며'고도'에 깔려 있는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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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저자
G.마르케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05-07-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간 고독의 잔학성! 집단을 떠난 개인 고독의 현상학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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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1

저자
오르한 파묵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의 대표작 오스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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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2

저자
오르한 파묵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의 대표작 오스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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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저자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5-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어두운 기억의 거리를 헤매는 한 남자의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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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니 만큼 한번 읽어줘야지 ㅋㅋ 하는 대중심리에 휩쓸려서 샀다.

마침 또 50% 세일도 하길래..

 

 


들뢰즈의 니체

저자
질 들뢰즈 지음
출판사
철학과현실사 | 2007-07-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들뢰즈가 쓴 니체 철학에 대한 해설서. 들뢰즈가 니체와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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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예담 | 2009-07-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럴 듯한 것은 결코 그런, 것이 될 수 없다 그럴 듯한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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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부드러워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출판사
현대문화센타 | 2008-0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결정판이자 국내 최초 완역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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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 사는것을 싫어한다. 이사하면서도 엄청 많이 버리고, 누구 주고 못돌려받고 해도 신경쓰지 않고. 10년째 타향살이를 하다보니 이사를 많이 하게 됐고, 중간에 외국도 갔다오고 뭐 이래저래 하면서 짐이 많으면 다 고생! 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버리고 후회하자.. 를 모토로 살아왔는데, 요새 너무 예전에 봤던 책을 다시 읽고 싶어져서 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냥 이제 그런거 포기하고 사기로 했다.

이제 다음에 이사할땐 포장이사 하면 되지 뭐.

그래서 이번에도 예전에 읽었던 책을 3권이나 더 다시 샀다. 여튼 15권이나 샀으니 당분간 읽을거리가 많아져서 좋긴한데..

요새 너무 바빠서 속도가 나질 않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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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반차를 내고 서울 미술관에 다녀왔다.
목적은 단풍을 보러 가는 것이었는데, 의외로 전시도 아주 좋았다.
올해 본 전시 중 손꼽을 만큼 좋았던 전시.

요새 너무 맑고 청량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원래는 이번주 일요일에 스터디에서 다같이 놀러가기로 해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취소가 되서 꽤 실망했다. 어딜 가고 싶은데, 주말마다 약속이 꽉꽉 차있고, 주중에는 야근/학원/스터디 등으로 정신이 너무 없어서 어쩌지 하던차에 ㅈㅁ이와 대화하다 급 오전 반차를 내기로 했다.
사실 원래는 하루 휴가내고 여행갔다오려고 했으나, 둘다 바쁜 시간이어서.. 오래된 친구란 이래서 좋은거구나 싶다.


새로 산 다이어리에 주워온 단풍잎을 붙였더니 가을 느낌이 물씬 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으히

 

서울미술관 입구



파블로 발부에나 - Para-site
예전에 써놓은 우주공간이라는 글이 생각났다. 내가 어떻게 이런글을 썼지. -.-



이예승 - a wind rumor
플라톤의 동굴을 형상화한 작품. 



석파정의 단풍1


석파정의 단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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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 야채수프 먹고싶다
만들고 싶지만 너무 많은 채소를 사야하고 그러면 또 많이 버리게 되고, 잭스빈에 가서 먹을 수도 있지만 잭스빈에 갈만한 시간이 없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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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이어트도 안했는데 약 3키로 가량 빠졌다. 가슴이 너무 작아졌어-_-
아 우울증이 심해지니 잠도 거의 못자는데다가 살이 계속 쭉쭉 빠지고 있는 이런 신체적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아- 행복해지려고 엄청 애쓰는데 뭘 해도 잘 안된다. 기분좋다고 계속 계속 되뇌이면서 언어의 힘을 믿어보려고 하지만 점점 힘에 부친다. 주변사람들을 다시 많이 만나라는 조언에 따라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이주동안 세번의 만남을 가졌을 뿐인데 벌써 지쳤다.
주말에 있는 약속은 연락이 안와서 그냥 무산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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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받고 싶다.
내 얘기에 동의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해주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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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저자
폴 크루그먼 지음
출판사
부키 | 2002-08-2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로서 스탠퍼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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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저자
폴 크루그먼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09-05-1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경제위기, 정말 끝난 것일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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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저자
마이클 샌델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2-04-2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마이클 샌델 2012년 최신작 4월 24일, 한,미,영 동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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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저자
카루나 케이턴 지음
출판사
북돋움 | 2013-02-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힐링하지 말고 훈련하라. 걸핏하면 고장 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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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

저자
앙투안 콩파뇽 지음
출판사
책세상 | 2014-09-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불완전해서 가장 자유로웠던 인간, 몽테뉴와 함께 인생의 맛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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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위안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청미래 | 2012-04-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철학의 위안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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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저자
밀란 쿤데라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4-07-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농담과 거짓말, 의미와 무의미, 일상과 축제의 경계에서 삶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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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저자
윌리엄 포크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3-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삶과 죽음의 아이러니를 넘어가는 오디세이장인 정신과 천재성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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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읽었다" 정도로만 쓰는 리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냥 정리 안하기로 함.

근데 윌리엄 포크너를 샀는데 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소책자가 사은품으로 온담. 허허

 

이제 도서 정가제의 폐지로 10월 마지막주에는 50% 세일하는 책들을 마구마구 살듯.

물론 원래도 신간 많이 사니깐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10월인데 9월이라고 잘못썼네

날짜가 어찌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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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긴 연휴 동안 책을 잔뜩 읽으려고 했는데, 먹고 놀고 하느라 제대로 하나도 못 읽었다. 이러다가 읽지 못한 책들만 집에 잔뜩 쌓여가는거 아닌가 몰라. 9월에 주문한 책은 다음과 같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출판사
들녘 | 2007-11-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철학을 문학으로 풀어내 150만 독자의 심금을 울리다사람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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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반해서 산 책. 영화는 미묘하게 다른 포인트들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있고. 역시 그래도 원작인 책을 이길 수 있는 영화는 없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호흡하면서 읽었다.

 


세계 철학사

저자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08-09-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고민과 시대적 변화에 대해 숙고하는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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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50% 할인하길래 덥석 주문했던 책.  생각보다 두께가 상당해서 추석기간동안 서양철학사라도 다 읽으려고 했지만.......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저자
장하준 지음
출판사
부키 | 2014-07-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금융 위기 이후, 우리가 기다리던 경제학 입문서 가볍게,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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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 거지만 장하준 교수님은 참 글을 잘 쓴다. 일하면서도 경제학적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경제학 관련 책을 한두권씩 꼭 사서 읽는 편인데, 최근에 읽었던 경제학관련 책 중 가장 쉽고 재밌었다.

 


반찬에 가까운 보존식 샐러드

저자
주부의 친구사 지음
출판사
안테나 | 2014-05-09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요리왕국 일본에서 샐러드 혁명이 시작되다. 일본 요리책 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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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요리책 주문. 생각했던 것 만큼 괜찮지는 않았다. 몇가지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가 있는데- 요새는 도시락을 잠시 쉬고 있어서. 다음주부터는 다시 시작해 볼까 생각하고 있다. 만들어보고 괜찮은 몇가지는 레시피도 올려볼까 생각.

 


이방인

저자
알베르 카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03-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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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강의때문에 주문했는데, 예전에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아직 반밖에 못읽었는데, 강의 시작전까지 다 읽는게 목표인데 가능하련지.

 

요 몇주 놀고 먹느라.. 또 이건 핑계지만 새로 중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꽤 많은 시간을 중국어 단어 외우는데 할애하고 있어서 책읽는 시간을 내는게 쉽지 않다. 근데 이렇게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드니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의무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 과연 올바른 독서의 방법인가 하는 고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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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담들

 

1. 모소대나무 이야기

http://econphd.tistory.com/526

 

얼마전 친구가 모소대나무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를 써둔걸 봤는데 난 연구과정에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공감이 가서 링크를 걸어둔다. 나중에 불안해지면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벌써 이 분야에서 일한지도 만 4년이 된데다가, 서른도 이렇게 마감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고 발전한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우울해 하고 있던 차에 꽤나 위로가 되는 글이긴 했다. 물론 내가 내년쯤엔 30cm씩 자랄 수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최근에 몇 번의 면접을 보면서 - 결과와 상관없이 - 나는 꽤나 발전했고,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내실을 쌓아가고 있어서 내가 궁극적으로 하려는 일에 다다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고. 그래도 역시 불안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그래도 다 잘되겠지. 잘될 거라고 믿자.

 

 

 

 

2. 감정의 동요와 불안  

나는 감정적으로 너무 쉽게 동요하는 사람인것 같다. 물론 내면으로 들어가면 다들 흔들거리고 힘들어하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볼때 나는 일반적인 그룹 대비 좀 더 나약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나약해지고 싶지 않고, 휘둘리고 싶지 않으니 점점 쉽게 포기하고 싶어진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 엄청나게 흔들리고, 흔들리고 싶지 않아지니 포기하고 싶어지고 그러면 도망가고 싶어진다. 과거에도 이런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불안정한 회사생활에 따른 자존감부재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강해진 불안감 때문이 아닐까.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관계를 지속하는 건 역시 문제인가. 그만 두는게 답인가. 수없이 많은 물음표들이 있지만 답을 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꽤나 괴롭다. 그래도 역시 답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거겠지.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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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이즐 (2014)

The Fault in Our Stars 
8.9
감독
조쉬 분
출연
쉐일린 우들리, 앤설 에거트, 냇 울프, 윌렘 데포, 로라 던
정보
드라마 | 미국 | 125 분 | 2014-08-13

역시 책이 재밌으니까 영화도 재밌다. 영화적 완성도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뭐 풋풋하고 귀여움.
맨날 이런영화 보면서 대성통곡. 흐엉엉

 


매직 인 더 문라이트 (2014)

Magic in the Moonlight 
7.7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엠마 스톤, 콜린 퍼스, 마샤 게이 하든, 해미쉬 링클레이터, 재키 위버
정보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97 분 | 2014-08-20

 


리스본행 야간열차 (2014)

Night Train to Lisbon 
8.3
감독
빌 어거스트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멜라니 로랑, 잭 휴스턴, 마르티나 게덱, 크리스토퍼 리
정보
로맨스/멜로, 스릴러 | 스위스, 포르투갈 | 111 분 | 2014-06-05

 


그레이트 뷰티 (2014)

The Great Beauty 
7.5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출연
토니 세르빌로, 사브리나 페릴리, 세레나 그란디, 이사벨라 페라리, 칼로 베르도네
정보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 141 분 |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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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동대문에서 하는 썸머나잇 시리즈로 밤새 세편 내리봤다.

매직인더문라이트도 너무 재밌었지만, 역시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너무 너무 좋았다.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의외로 하나도 안지루하고 너무 괜찮았다.

그레이트 뷰티는 내스타일은 아닌.. 끙 보다 마지막 30분은 좀 자기 까지 했음.

트레일러랑 너무 달라 흑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9.1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행복하게 해줬던 영화.

영화 끝나고 나오자마자 OST를 사서 청계천 길가에서 맥주마시면서 OST를 들었다.

음악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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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
한성희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3-07-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결혼하는 딸에게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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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아래서

저자
오에 겐자부로 지음
출판사
까치글방 | 2001-10-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가 살아온 인생을 읽을 수 있다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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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저자
존 그린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4-05-2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가장 아름다운 것이야말로 가장 슬프다 출간 즉시 신드롬이 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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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 1

저자
헤르만 헤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09-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헤세의 마지막 걸작이자 노벨 문학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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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 2

저자
헤르만 헤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09-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헤세의 마지막 걸작이자 노벨 문학상 수...
가격비교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저자
재키 마슨 지음
출판사
윌컴퍼니 | 2014-04-0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전세계 10개국 출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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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편지와 모두에게 사랑 받을 필요는 없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번째 주문하는 책이다 ㅠㅠㅠ

나의 나무 아래서와 유리알 유희는 고등학교 때 집에 굴러다니는 걸 읽었던 것이니깐 이번에 다시 사는게 그닥 아깝지 않긴 하지만,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는 읽은지 한 2년 정도밖에 안된것 같은데 이사하는 동안 버렸던지 누구 줬던지 누구 빌려줬는데 못 돌려받았던지 했던 것 같다. 에휴. 내 업보지.

여튼 한달에 한번만 한꺼번에 많이 주문해야지,그래야 적립금도 많이 쌓이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매번 한두권씩 찔끔찔끔 주문하게 된다. -.- 왜 항상.. 이번달은 이제 그만 주문해야지.

 

딸에게... 와 모두에게... 이건 둘다 정신건강용 서적. 원래 다들 힘드니깐 너도 그만 힘들어하고 열심히 잘 살아라 하는 류의 책을 거의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이런게 나름대로 힘이 되서 열심히 읽게 된다. 딸에게.. 는 어디서 추천을 했는데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살고 있다는 증거다" 라고 써있는 챕터 제목이 맘에 들어서 주문. 모든 부분에 동의하진 않지만 나름 괜찮다. 모두에게...는 행운의 도서관에 가서 조금 봤는데 꽤 재밌었다. 작가가 외국인것도 맘에 들고. 이런 힐링용 책의 작가가 외국인일 경우에는, 이런 종류의 정신적 고통은 국적과는 상관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나중에 힐링용 책 모아서 리뷰 써야지. 요새 너무 많이 읽어서 여기서 봤나 저기서 봤나 헷갈림.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영화 개봉 기념으로 재 구매. 다시 읽어도 항상 대성통곡하면서 읽게 된다. 요것도 나중에 영화랑 같이 기록해둬야지. 이러고 안쓸 가능성이 너무 높지만 -.-

 

유리알 유희는 이번달 고전문학 강의 주제라서 주문했는데, 이번주 토요일까지 다 읽을수 있을까......... 하아

이번주부터는 일요일에 니체 모임도 나가기로 해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읽어야 하는데.. 술..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느라 시간이 없는게 항상 문제인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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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많이 안주면서 일은 많이 시키는 회사지만, 한달에 한번씩 오아시스같이 오전근무만 하는 금요일이 있다. 그 날은 휴가를 안쓰고도, 또 오후 반차는 원래 2시부터인데 정오까지만 근무하는 날이므로 오후 반차보다 더욱 평일 오후시간을 매우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날이다. 그렇지만 다들 직장인이 된 이후에는 나 빼고는 다들 근무하고 딱히 만날만한 사람이 없으므로 주로 회사 언니들과 아울렛에 쇼핑을 가거나 맛있는걸 먹으러 다녔는데, 그 언니들 대부분이 퇴사한 상황이라 또 같이 놀 사람이 없어졌다. 뭐, 그래도 난 혼자서도 잘 노니까. 그리고 요새는 누구 만나는게 귀찮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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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너무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인지 오전 근무하는 내내 엄청 졸리고 피곤해서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고 싶은데다가, 12시 5분 전에 점심 약속이 있던 친구가 갑자기 점심 컨콜이 잡혔다고 점심을 캔슬했다. 이 놈은 맨날 지멋대로야.
그래서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 생각해보니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다 - 유로 구루메에 가서 치즈가 잔뜩 들어간 라쟈나를 먹고 행복해졌다. 무려 18,000원. 후아- 요새 긴축중인데 오늘 폭풍 소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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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역시 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대림미술관으로 이동. 한 3달전부터 보려고 했던 전시인데 이제야 봤다. 아니 근데 평일 대낮에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아? 나만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건가.
전시는 딱 생각한 만큼 좋았다. 더 좋은 것도 덜 좋은 것도 아니고. 처음엔 설명을 안듣고 전시를 쭉 둘러보고 그 다음엔 모바일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봤다. 그리고 도슨트 시간이 맞아서 도슨트가 설명을 해주는 것을 들을 수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도슨트의 그 하이톤의 목소리가 너무 듣기 부담스러웠다. 나름 열심히 일하는 거니까 뭐라고 할 순 없는데, 트로이카는 소리가 굉장히 중요한 전시인데 그렇게 전시장을 울리는 마이크에 하이톤의 목소리의 도슨트가 끊임없이 말을 하니까 좀 짜증이 났다.
역시 제일 인기 있는 작품은 Falling light와 the weather yesterday 였을거 같다. 난 솔직히 The weather yesterday는 직접봤을때는 무슨 형상인지 잘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구름이었구나. 저게 숫자구나. 하는 생각을 했음 -.- 이건 잘 몰랐지만 예쁜데다가, 작품의 취지가 맘에 들기도 해서 마그넷과 북마크를 샀다. 북마크는 두개를 샀는데, 하나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누굴줄지 고민되네.
개인적으로 젤 좋았던 작품은 Small bangs 였는데, 역시 사람이든 색깔이든 동물이든 한 가지 모습만 가지고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무수히 많은 색깔을 가지고 자신을 구성해나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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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땀을 엄청 흘리면서 서촌으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들리고싶은 가게가 많았지만, 노트북을 들고 있는데다가 이것저것 잔뜩 들고 박노수 미술관에서 전시 구경하기는 좀 싫어서 일단 모든 것을 미술관을 본 이후로 하자고 맘 먹고 계속 걸었다. 엄청 덥고 땀이 비오듯 쏟아졌는데도 기분이 나쁘거나 힘들지 않았던걸 보면 난 정말 더위에 강하긴 한것 같다. 물론 에어컨 바람이 쌩쌩 나오는덴 엄청 시원해서 좋긴했지만.

박노수 미술관은 엄청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미술관이 있다는게 기쁘고, 이런 아름다운 집을 시에 기증한 작가도 작가 가족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국인이 자원봉사 하고 있는 것도 놀라웠고. 나도 이렇게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선반 하나하나에도 오랜 정성이 묻어있는 이런 집을 만들고 싶다. 그런 집에 살고 싶다. 그런 집을 지어서 강아지는 2마리 정도 키우고 우리 초코랑 마당에서 놀게 하고, 생각을 많이 해서 생각이 깊은 할머니가 되었다가, 내가 죽으면 그 집을 예쁜 그림이 걸려 있는 카페같은걸로 개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흐흐. 원래는 요새 만나는 그와 함께 오고 싶었는데, 같이 오지 않은 게 더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랑 왔으면 그가 안좋아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조바심 내느라 이렇게까지 즐기지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

1층에 강가.. 였나 여튼 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몇개 있었는데 갑자기 그 작품을 보는데 약간 울고 싶어졌다. 요새는 자꾸 아무것도 아닌데 금방 울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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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들린 곳은 머핀연구소 고로롱.. 박노수 미술관 갔다와서 꼭 여기 들러야지 생각했는데, 걍 지나쳐버려서 한참 돌아서 다시 찾아갔다. 여긴 내가 몰래 몰래 스토킹하는 서촌 사는 블로거님의 블로그에서 본 곳이다. 체더치즈가 박힌 머핀 하나랑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찾아보니, 블로그가 있다. 그리고 그 블로거님이 남긴 리플도 있음. 이런게 신기해. 당사자들은 내가 이렇게 친근하게 느끼는거 전혀 모를텐데. 흐

머핀은 진짜 맛있었다. 오랫만에 이렇게 달지 않고,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한 그런 맛있는 머핀을 먹었다. 가격두 싸구. 서비스로 키위 머핀 조각과 쿠키를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과일머핀보다는 치즈나,, 뭐 이런게 좋은것 같다. 이건 순전히 개취. 우리 집앞에 이런 가게가 있으면 나 정말 VIP 될거 같아서 집에서 먼게 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집앞에 이런게 있으면 좋겠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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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씨네코드 선재에 가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고싶었는데, 너무 피곤하고.. 피부과 예약 시간을 좀 땡긴게 생각나서 그냥 홍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버스를 어디서 탈까 하면서 한참을 걸었는데도 집에 가는 버스가 서는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한 30분은 넘게 땀흘리며 걸었다. 근데 그것도 그 나름대로 기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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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고 마지막 코스는 역시 카페 꼼마에 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서 포스팅.. ㅋㅋㅋ 사실은 원래 할일이 있었는데, 또 조금 하면 하기 싫어진다. ADHD인것도 같고. 후아. 더불어 여기 와서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편지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 중간 챕터 중에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는 증거다" 라고 써있는 말이 있어서 그냥 그 말 한마디 보고 샀다. 근데 엄청 위로가 되는 책이다. 리뷰는 나중에 다 읽고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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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녁 7시가 됐다. 오늘 꽤나 행복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고 마음도 조금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언제 다시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되나 하고 상담프로그램을 막 찾아보고 자가 테스트도 해보고 했는데, 그래 난 이렇게 정상인 기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이정도로 하고 있으니까 곧 괜찮아 질거야 라는 생각을 했다. 요새 독서량이 엄청 늘었는데, 역시 기분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데는 독서가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음.. 블로그질도 꽤나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뭔가를 끄적이다보면 정리가 되는 기분이니까. 오늘도 잠들때까지 이렇게 fine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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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yes24에서 주문한 책 목록  

이번주말부터 할 고전읽기 수업 대비용 책이 3권이나 된다. 이번주 부터 2주동안은 셰익스피어 주간.

파울로 코옐료의 신작도 너무 기대 된다. 하도 광고를 때려대서.. 나는야 광고의 노예...

오랫만에 오에 겐자부로의 따뜻한 글이 읽고 싶어져서 만엔원년의 풋볼도 집어넣었다.

요새 책 주문할때마다 마스다 미리와 장 자끄 상뻬는 한권씩 꼭 꼭 집어넣는 듯.

아 빨리 와서 읽고 싶은데 햄릿 재고 없어서 배송이 늦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사둔책이나 다 읽자.. )

 


불륜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7-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브리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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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읽어주는 남자

저자
안병대 지음
출판사
명진출판 | 2011-01-0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셰익스피어 비극은 또 다른 이름의 희망이다400년 전, 셰익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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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셰익스피어 전집 13/전예원 세계 문학선 313)

저자
셰익스피어 지음
출판사
전예원 | 1991-06-01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섹스피어 4대 비극 중의 하나인 `리어왕` 극본. 리어 왕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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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출판사
전예원 | 2007-09-21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비극에 해당하는 햄릿을 번역한 책. 4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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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엔원년의 풋볼

저자
오에 겐자부로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7-06-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문학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의[만엔원년의 풋볼]이 웅진지식하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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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의 연애

저자
마스다 미리 지음
출판사
이봄 | 2013-07-22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수짱, 그 세 번째 이야기! - 서른일곱의 수짱, 새로운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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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저자
장 자끄 상뻬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1-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자전거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우리의 삶을 관조한 작품.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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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this waltz’가 흐르는 딱 그 찰나만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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