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때문이었지? 여튼 갑자기 너무 지쳐서 까만하늘에 별을 보러 가고싶어 급 출발한 여행.
운전도 못하고 차도 없어서 걍 캐리어에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청평으로 갔다.
아 정말 대중교통은 힘들구나, 이번 휴가때 내 반드시 면허를 따리라..
여튼 힘들게 간 보람있게 맑은 공기에 날씨도 좋고 물놀이 하니깐 기분도 좋았다.

​밤에는 빌려간 프로젝터로 영화 감상.
플립과 리틀포레스트 여름겨울을 봤다.
계속 물소리와 귀뚜라미가 맴맴 우는 밤 하늘 아래에서 영화보니 천국이 따로 없구나,,

 

 

​며칠전에는 미로스페이스에 가서 이런 영화도 봤다. 너무 재밌어서 기절할뻔했다.
일찍 일어나서 간 보람이 있네.
영화보고나서는 성곡미술관에 가서 비비안 마이어와 게리 위노그랜드 전을 봤다. 
성곡미술관 정원도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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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천천히 살려고 하는데 바쁘면 자꾸 까먹는다.
바빠도 천천히.. 여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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