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from Dairy 2016. 9. 27. 21:41

아침에 택시에서 내리는데, 기사님이 '좋은 하루보내세요' 라고 인사하는 걸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아주 작은 친절이 미치는 영향이 의외로 크다.

-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어도 다시 배우고 싶은데, 바쁜 와중에 요가가는것도 빡센데 중국어까지 하기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흠. 서예같은걸 배워도 좋겠다는 생각. 또는 오븐을 하나 사서 베이킹을 하고 싶다. 전자렌지가 없는 김에, 전자렌지도 되는 오븐을 하나 사면 좋겠다. 주방 정리도 다시 하고. ^^ 맛있는 과자와 빵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취미를 갖고 싶다.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는거 말고~

-
아침에 산책을 하고 싶은데 현실은 출근도 간신히 한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왜이렇게 힘들까. 아름다운 가을 아침을 만끽하고 싶다. 헐레벌떡 말고~ 신선한 아침식사도 하고 싶고. 이런걸 상상하는게 참 즐겁다. 내일 아침에 비가 잦아들면 산책을 꼭 해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