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 비엔날레
from Dairy 2016. 11. 9. 15:25

M의 결혼이 있어서 부산에 다녀왔다. 기왕 부산에 가는 김에 이틀정도 머무르면서 부산 여행을 좀 하자는 계획하에 부산 비엔날레도 다녀오고, 밤바다도 보고 그랬다. 그치만 부산 비엔날레는 생각보다 too artistic 해서 즐겁게 보기 힘들었고, 밤바다를 보기에 나는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다.

예전에 부산에 있던 연인과 헤어진 이후로 부산 방문은 처음인가? 여튼 그때 이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가끔 가다가 흐릿한 기억이 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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